초콜릿의 역사와 종류
초콜릿은 약 2,600년 전에 북미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마야 문명이 코코아를 갈아서 음료로 마시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바닐라와 칠리 향이 나는 매운 다크초콜릿 음료수인 쇼콜라틀을 마셨습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처음으로 코코아 콩을 에스파냐 왕에게 바쳐 유럽에 소개하였지만 초콜릿을 유럽에 널리 퍼뜨린 것은 에르난도 코르테스였습니다. 유럽과 아메리카 사이에 카카오 콩 무역이 시작된 것은 1585년부터였습니다. 지금과 같은 고체 형태의 초콜릿은 1828년 처음 개발되었고, 최초의 밀크 초콜릿은 1876년 스위스에서 개발되었습니다. 한편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주고받는 문화는 19세기 영국의 캐드버리 사가 처음 시작하였습니다. 초콜릿은 카카오 고형분의 함량과 첨가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크초콜릿: 카카오 고형분의 함량이 30% 이상으로 쌉싸름한 맛과 풍미가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카카오 고형분의 함량이 높을수록 건강에 좋은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밀크 초콜릿: 카카오 고형분의 함량이 20% 이상으로 우유나 유고형 분이 들어가 맛이 부드럽고 연한 브라운 색깔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크초콜릿보다 당분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화이트 초콜릿: 카카오 고형분을 전혀 포함하지 않고 코코아 버터, 설탕, 우유 등으로 만든 것입니다. 하얀색을 띠고 달콤한 맛이 나며, 칼로리가 가장 높습니다. 루비 초콜릿: 2017년에 스위스의 베리 칼로 보 사가 개발한 새로운 종류의 초콜릿입니다. 자연적으로 분홍색을 띠는 특별한 카카오 콩을 사용하며, 산뜻하고 과일 같은 맛이 납니다. 골드 초콜릿: 2018년에 허쉬 사가 개발한 새로운 종류의 초콜릿입니다. 캐러멜화된 밀크 초콜릿으로 황금색을 띠고 짭조름하고 달콤한 맛이 납니다.
초콜릿의 효능과 궁합이 맞는 식재료
초콜릿은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이 영양소가 항산화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그만큼 혈액을 깨끗하게 해 주고, 체내 노화를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초콜릿에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자극하여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초콜릿은 또한 혈압 조절, 심혈관 건강 개선, 기분 전환, 기력 회복, 뇌 기능 활성화, 시력 향상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연구에서 밝혀졌다. 하지만 초콜릿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 카페인 민감도, 알레르기 반응, 충치, 위장 문제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초콜릿과 궁합이 맞는 식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몬드: 아몬드는 초콜릿과 최고의 궁합인 재료로, 혈당 조절과 항산화 효과에 도움을 줍니다. 베리: 베리는 다크초콜릿과 잘 어울리는 재료로, 신맛이 초콜릿의 단맛을 중화하고 비타민 C와 항산화제를 공급합니다. 커피: 커피는 초콜릿의 풍미를 더욱 살려주고,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의 조합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우유: 우유는 초콜릿의 진한 맛을 부드럽게 해주고, 칼슘과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우유와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이나 화이트 초콜릿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파: 파는 초콜릿과 의외의 궁합인 재료로, 파의 향과 매운맛이 초콜릿의 단맛과 대비되어 색다른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파와 초콜릿은 케이크나 쿠키 등에 사용됩니다.
초콜릿을 이용한 레시피
초콜릿 아몬드 쿠키: 박력분 200g, 설탕 80g, 베이킹파우더 3g, 계란 1개, 초코칩 80g, 아몬드 슬라이스 100g, 버터 100g를 준비한다. 버터를 실온에서 부드럽게 풀어주고 설탕과 함께 휘퍼기로 잘 섞어준다. 계란을 넣고 재빠르게 섞어준다.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서 넣고 고무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준다. 초코칩과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고 잘 섞어준다. 오븐 팬에 종이 포일을 깔고 숟가락으로 적당한 크기의 반죽을 올려주고 눌러서 모양을 만들어준다. 오븐을 180도로 예열하고 20분 정도 구워준다. 구운 쿠키는 식힘망에서 완전히 식혀준다. 초콜릿 딸기 타르트: 타르트지 1개, 딸기 10개, 다크초콜릿 100g, 생크림 80g, 버터 30g, 물엿 15g을 준비한다. 타르트지는 박력분 100g, 찬 버터 50g, 설탕 15g, 소금 약간, 찬물 1 큰 술과 노른자 1개를 섞어 반죽을 만들고 냉장실에서 휴지시킨다. 휴지된 반죽을 밀대로 밀어 타르트 팬에 패닝하고 포크로 구멍을 낸 후 오븐에서 노릇하게 구운다. 초코 필링은 다크초콜릿을 중탕하고 생크림을 섞는다. 버터와 물엿을 넣고 다시 중탕한다. 오븐에서 식힌 타르트지에 초코 필링을 부어서 냉장실에서 굳힌다. 딸기는 반으로 잘라서 굳은 초코 필링 위에 올려서 완성한다. 핫초코: 코코아 파우더 1 큰 술, 우유 1컵, 설탕 1 작은 술, 소금 한 꼬집을 준비한다. 코코아 파우더와 설탕을 작은 그릇에 넣고 잘 섞는다. 우유를 냄비에 붓고 약불에 올린다. 소금을 약간 넣어준다. 우유가 따뜻해지면 코코아 파우더와 설탕을 넣고 저어준다. 끓기 직전까지 가열한다. 핫초코를 컵에 담고 마시멜로나 휘핑크림을 올려서 완성한다. 카페모카: 에스프레소 커피 40ml, 우유 80ml, 초콜릿 가루 1 큰 술을 준비한다. 카푸치노 컵에 초콜릿 가루를 담은 후 에스프레소 커피 40ml를 추출해 잘 섞어준다. 여기에 뜨거운 우유 80ml를 넣은 후 우유 거품을 커피 위에 올린다. 마지막으로 초콜릿 가루나 코코아 파우더로 장식하면 완성한다.
